치매 증상은 일반적으로 환자도 보호자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치매 초기 증상을 잘 알아 두었다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치매 전문의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기억력 감퇴와 하고 싶은 언어 표현이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는 증상입니다.
그 다음으로 방향감각이 떨어지고 계산에 실수가 나타나며 성격이 변화되는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 기억장애
• 언어장애
• 시공간 능력 장애
• 성격 및 감정의 변화
• 전두엽기능 장애 또는 기타 인지기능 장애

이러한 다양한 인지영역의 이상을 포함합니다.
건망증이나 기억장애가 눈에 띄게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증상이 치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츠하이머 병, 혈관성 치매, 뇌수두증, 내과적 질환에 의한 치매, 파킨슨증후군, 만성경막하 혈종, 갑상선 기능이상, 약물의 과다한 복용 등이 있습니다. 또한, 치매와 건망증, 기억장애에 대해서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 건망증 : 힌트를 주면 기억해 낼 수 있는 상태, 정상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
• 기억장애 : 건망증이 자주, 지속적으로 나타남. 힌트를 주어도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음.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음.
• 치매 : 기억장애, 방향감각저하, 물건이름대기 저하, 성격변화 등이 나타남.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생김.

• 치매는 곧 알츠하이머 병을 의미한다.
• 뇌사진(MRI, CT, PET) 만 찍으면 치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 거동도 잘 하고 집안일도 하는 부모님의 기억장애는 단순한 건망증이다.
• 치매라고 진단된다는 것은 인지기능이 아주 심하게 저하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