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연골이란?
무릎은 관절 연골이 대퇴골과 경골, 슬개골의 표면을 각각 3-4mm 정도의 두께로 감싸고 있습니다. 관절은 하중을 받으며 움직이는 곳으로 특히 무릎은 서있기, 걷기, 계단 오르기, 뛰기 등의 일상적인 동작에 의해 체중의 몇 배나 되는 힘이 가해지는 곳입니다. 보통의 속도로 평지를 걷고 있을 때 무릎에는 순간적으로 체중의 5-7배나 되는 힘이 가해진다고 합니다.
무릎은 신체의 여러 관절 중에서도 가장 강한 힘을 받는 관절인 것입니다. 그러나 관절에서 연골끼리의 마찰은 도무지 인간이 만들 수 없을 정도의 적은 마찰밖에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절 연골의 작은 마찰 계수 덕분에 하루에 몇 천 번, 한 평생으로 보면 몇 만 번 무릎을 굽히고 펴고 하는데도 연골 자체는 닳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연골은 뼈와는 달리 성분에 칼슘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뼈보다는 탄력성이 있고 실리콘처럼 부드럽습니다. 연골에는 프로테오글리칸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끈적끈적한 점성이 있는 물질로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뼈는 피의 순환이 매우 활발한 조직이지만 물렁뼈(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손상을 받으면 치유가 되지 않아 통증이 발생되고 관절염으로 진행 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