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건강 클리닉
- 소개
- 발은 예로부터 양말이나 신발로 싸여져 보이지 않고, 특히 유교적인 사고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남의 앞에 발을 내보이는 일이 흔하지 않아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지 못한 신체부위였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생활양식이 서구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 중요성을 점차 인식하고 있다.
사람의 발은 약 26개의 뼈와 수많은 관절과 인대, 신경,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져 조화를 이룬 아주 섬세한 기관이다. 그러한 수많은 구조들 중 하나만 이상이 생겨도 당장 걷기가 불편해진다. 발에 문제가 생기면 발 문제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긴다. 이것이 수년 내지 수십년 씩 쌓이다 보면 무릎, 고관절, 허리, 척추 등에 통증 및 관절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진다.
어떤 발이 이상이 있는 발인가?
사람은 대략 하루에 5천보 가량을 걷고 평생 5만 마일 가량을 걷는다. 어떤 발은 혹사를 시켜도 불평을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발은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하다. 어떤 사람들은 편한 신발을 신고도 조금만 걸어도 발의 통증을 호소한다. 잘못된 신발이 발의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분명하지만 발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상적인 발은 심한 활동을 하더라도 피로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통증은 거의 없다.
통증이나 심한 피로감이 있는 발은 이상이 있는 발이다. 쉬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발 모양이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서 부모가 먼저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일찍 치료를 시작할 경우 교정이 가능하거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발건강 클리닉
발건강 크리닉은 발 및 발 관절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의 예방, 치료 및 재활을 담당하는 전문 크리닉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진찰과 발 전문 진단 장비, 방사선 촬영 과 함께 발의 압력을 측정하는 Foot scan을 구비하여 진단의 과학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문의 처방에 의한 기능성 깔창과 신발 제작, 발 보조기, 약물을 주사하지 않고 흡수시키는 이온 통증 치료기와 물리 치료 및 운동 치료실 운영 등으로 다양한 발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 발바닥과 발가락에 통증을 호소하는 질환
- 평발, 요족(오목족), 무지 외반증(엄지 발가락 휜 기형), 작은 발가락 기형 (망치족, 갈퀴족, 짧은 발가락 기형 등), 몰톤의 신경종
- 뒤꿈치에 동통을 호소하는 질환
- 족저 근막염 , 뒤꿈치 염증, 아킬레스건 주위 염증
- 기타 질환과 연관된 발의 질환 및 보행 장애
- 류마치스성 발변형, 당뇨병성 발 궤양, 뇌성마비 소아 발변형, 휜다리, X 형 다리
- 외상에 의한 발의 질환 및 보행 장애
- 발목 관절 염좌, 화상에 의한 발 손상, 발 및 발가락 절단, 스포츠 손상
기능성 발 교정 깔창이란?
족부 교정 보조기 즉 기능성 깔창은 신발 안쪽에 넣어서 발의 비정상적인 구조를 교정하거나 통증을 완화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특수하게 고안된 기구이다. 사람의 발은 얼굴만큼 다양한 모양과 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기능성 깔창을 처방 받아야 한다. 잘 제작된 깔창은 발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관절운동을 조절함으로써 환자가 일상 생활을 하는데 덜 불편하게 도와주며, 종종 증상 완화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쓰이는 재료는 발의 상태에 따라 코르크, 가죽, 여러 가지 합성 제품, 플라스틱 및 탄소섬유 등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제작은 먼저 발 모양을 석고 등으로 뜬 후 1차적으로 발 모형을 만들고, 다시 환자 발에 필요한 적절한 처방을 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보조기는 대부분 아주 편안하고, 신발 안에서 딱딱하거나 불편한 느낌을 받지 않는다. 기능성 깔창은 통상 수년간 사용할 수 있는데 겉에 싼 재료나 안창은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간혹 당뇨성 발궤양 환자나 발 피부 손상이 심한 환자는 좀더 부드러운 물질로 제작한다.
명심해야하는 것은 의사만이 환자의 발 및 하지 문제를 진찰하고 진단 후 여기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도 발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비의료인의 처방을 경계해야 한다. 환자 발의 병적 상태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처방한 의사만이 환자의 발 질환 대해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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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재활의학과 |
이소영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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