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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골다공증 클리닉

골다공증이란?
가늘고 약한뼈로 특징지어지는 골다공증은 가장 흔한 대사성 뼈질환으로 이로 인해 골절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부분 증상없이 서서히 뼈가 소실되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조용한 도둑"이라고 불립니다. 이미 서구에서는 의료비 등 여러 면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골다공증의 중요성이 아직 저평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뼈의 강도는 뼈의 양(골밀도)과 뼈의 질에 의해 결정되는데 골다공증이란 낮은 골량과 골 조직의 황폐화로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가 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뼈의 특징
뼈는 겉으로는 변화 없이 그대로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계속해서 흡수되고 재생성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뼈의 중요한 기능은 몸의 구조를 유지하고 중요한 내부 장기를 보호하며 뼈 속 골수 부위에서는 혈액 세포를 만들어 내며 체내 칼슘의 저장소로 작용합니다. 약 20-30세면 생애 중 '최대 골량'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최대골량"은 대개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이외에 영양 상태나 운동량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최대골량'을 형성한 후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뼈의 양이 줄어드는데 여성의 경우는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 호르몬의 갑작스런 감소로 뼈의 양이 급격히 감소하고 남성의 경우에는 이보다는 천천히 뼈 양의 감소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젊은 시절 적정한 '최대골량'을 형성하는 것은 중년, 노년기의 골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성에서는 폐경 후 급격한 뼈의 소실이 나타나며 일생 중 폐경 후 첫 5년 동안 뼈의 소실이 가장 많이 일어나므로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측정하면서 적정한 뼈의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얼마나 많은가요?
일반적으로 폐경 여성의 약 30%가 골다공증 환자이며 50%는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 상태라고 추정됩니다. 우리나라 60대 초반 여성의 경우 50%, 60대 후반의 경우 66%, 70대의 약 75%에서 골다공증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하면 직접적으로 환자가 고통을 느낄 뿐 아니라, 사망률과 의료비용이 증가하므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발생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 보고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대퇴골 골절 발생률이 4배 이상 증가 하여 여성의 경우 연가 10만 명당 182명이 발생하였습니다.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 골절은 증세가 경미하여 환자가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는 경우도 많이 있으나 추가 골절이 동반되어 결국 "꼬부랑 할머니" 라고 표현되는 허리 기형까지 발생되게 됩니다. 척추 골절은 우리나라 여성인구 10만 명당 연간 1309명이 발생하여 대퇴골 골절보다 7배 많이 발생합니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 대퇴골, 척추, 손목 골절의 치료비용을 다 합산하면 연간 1조 500억원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로 고가의 골다공증 골절 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위험인자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더 골다공증이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골다공증 발생이 더 증가되는 요인을 위험인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다고 알려 져 있습니다.
  • 여성
  • 얇고 작은 체격
  • 고령
  • 골다공증 가족력
  • 폐경후(자궁적출술도 포함)
  • 월경불순(생리가 거르는 경우)
  • 신경쇠약
  • 부신 피질 호르몬이나 항 경련제를 쓴 경우
  • 남자에서 저 남성 호르몬인 경우
  • 비활동적인 사람
  • 흡연
  • 과음
  • 아시아인과 코카시아인
폐경 후 5-7년에 20%의 골 손실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정상이던 사람도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골다공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골밀도 검사가 가장 중요하며 혈액, 소변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한 골대사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골밀도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 골밀도 검사 권장 대상
    • 6개월 이상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전 여성
    • 골다공증 위험인자를 갖는 폐경 이행기 여성
    • 폐경후 여성
    • 골다공증 위험인자를 갖는 50~60세 남성
    • 70세 이상 남성
    • 골다공증 골절의 과거력
    • 방사선 소견에서 척추 골절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
    • 이차성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
    • 골다공증의 약물요법을 시작할 때
    • 골다공증 치료를 받거나 중단한 모든 환자의 경과 추적
  • 골밀도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단순 X-선 검사로 골밀도의 감소를 확인하려면 골량이 30-50% 이상 감소해야 알 수 있기 때문에 골밀도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전문 측정 장비가 필요합니다. D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법)라는 검사 장비로 척추와 대퇴골을 촬영하는 것이 골밀도 측정의 표준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손목이나 발꿈치 등을 검사하는 말단골 골밀도 측정기와 컴퓨터단층촬영(CT)로 척추나 대퇴골을 검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골밀도검사는 5~10분 이내에 쉽게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도 비교적 저렴하므로 큰 부담없이 뼈 건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는 뼈가 얼마나 약해졌는지를 측정하는데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골밀도 측정 결과는 T-값이라는 의학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젊은 성인의 정상 최대 골밀도와 비교한 값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기준에 따르면, T-점수가 -2.5이하일 때를 '골다공증'으로 -1.0에서 -2.5까지는 '골감소증'으로 진단합니다. T-값 -1.0은 뼈가 가장 튼튼한 젊은 사람에 비하여 10-15%만큼 골밀도가 감소하였음을 의미하며 T-값이 1만큼 감소함에 따라 정상인에 비하여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이 2-3배 이상 증가합니다
골다공증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나요?
  • 골다공증 예방
    • 칼숨과 비타민D가 충분한 균형있는 음식 섭취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푸른 채소에도 소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 칼슘 함유 식품 및 함유량
      대한 골대사학회에서는 50세 미만의 성인에서는 하루 1,000mg, 50세 이상 성인에서는 하루 1,200mg의 칼슘섭취를 권장합니다. 비타민D는 소장에서 칼슘흡수에 필수적인 물질로서 대부분 햇빛(자외선)을 쪼인 피부에서 생성되고,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서 일부 섭취됩니다. 비타민D를 포함하고 있는 음식으로는 고등어, 참치, 연어 등 기름진 생선이나 달걀노른자, 치즈 등이 있습니다. 대한 골대사학회에서는 50세이상 성인에게 하루 800단위(IU; 20마이크로 그램에 해당, 종합비타민에는 일반적으로 200-400IU가 포함되어 있음)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햇빛을 쪼일 기회가 적은 경우 비타민D의 복용을 권장합니다.
    • 무게를 싣는(체중부하) 운동
      골강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체중부하 운동으로 최대 골량을 높여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체중부하, 근력강화, 균형감각 증진을 위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줄넘기와 같은 체중부하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30-60분 이상, 1주일에 3-5일을 실시하면 뼈의 구조를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습니다.
    • 금연과 제한된 알콜 섭취의 건전한 일상생활
    • 골밀도 검사와 약물이 필요할 때 적절한 치료
      골밀도 검사 권장 대상이 되는 분들은 1년에 한번정도 정기적인 골밀도 측정과 필요할 경우 골다공증 전문가에게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넘어짐(낙상) 예방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낙상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복용에 주의를 하며, 가구와 전기코드 정리, 밝은 실내조명, 계단 난간 설치 등이 필요합니다.
  • 전문 골다공증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의 목적은 골절의 예방에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일반적인 치료와 전문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비스포스포네이트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현재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이는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뼈의 손실을 줄여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약물로 다른 약제와는 달리 오랜 기간 동안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비스포스포네이트는 매일, 매주, 매월, 3개월 혹은 1년 용법으로 사용 가능하며 먹는 약과 주사제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 여성호르몬(에스토로겐)
      폐경 후에 에스트로겐의 결핍 때문에 뼈가 빨리 소실될 수 있는데 결핍된 에스토로겐을 보충하면 뼈의 소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투여는 진찰과 검사 후 각 환자의 특성에 맞도록 결정되어야 합니다.
    •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작용하기 위해 필요한 수용체를 조절하는 약제입니다. 호르몬제제는 아니지만 뼈에서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 칼시토닌
      칼슘 조절과 뼈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뼈의 손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칼시토닌은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은 아니지만, 다수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고령의 골다공증 환자, 골절에 의한 통증이 있는 골다공증 환자, 타 골다공증 약제로 치료를 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습니다.
    • 부갑상선 호르몬
      부갑상선 호르몬은 골형성 촉진제입니다.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새로운 뼈를 생성하고 뼈의 구조를 복원시켜 궁극적으로 골절을 감소시킵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의 치료는 18개월까지 허용됩니다. 그 이후에는 다른 골다공증 약물의 투여가 필요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펜형 주사제로서 인슐린 주사처럼 매일 대퇴부 혹은 복부에 환자가 직접 피하로 주사해야 합니다.
    • 칼슘과 비타민 D
      식사에서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 또는 비타민 D 의 생성이 부족한 노인의 골다공증에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와 함께 처방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면 부러진 팔, 다리, 허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골다공증 골절은 석고 고정만으론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고령자들은 많은 경우에서 성인병을 함께 앓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의 침상 안정에 따른 합병증이나 마취와 수술의 부작용을 매우 조심하여야 합니다.
  • 척추골절
    허리를 구부리고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등이나 허리에 압박 골절이 잘 발생합니다. 척추골절로 인하여 급성 통증이 생기면 우선 딱딱한 침상 바닥에 부드러운 매트를 놓고 2일 이내로 침상 안정을 합니다. 얇은 베게를 머리에, 약간 높은 베게를 무릎 밑에 받치고 바로 누운 자세보다는 옆으로 누워 요추부의 부하를 줄여야 합니다.
    약물이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통증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보존적 요법으로 대체로 2~3개월이면 척추골절은 치유되는데 뼈의 모양은 일부 변하였지만 일상생활은 점차 가능해집니다. 최근 들어 골다공증 척추압박골절의 치료에 골시멘트 보강 요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급성 통증이 있는 새로운 골절에서 통증 조절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대퇴골 골절
    심한 통증을 호소하므로 환자는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며 같은 자세로 오래 있게 되면 바닥과 닿은 부위의 피부가 눌려 욕창이 발생하고, 감염도 됩니다. 대퇴골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은 약 15~30%입니다.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하여 빠른 시간 내에 수술로 골절을 치료해야 합니다. 대퇴골 골절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대퇴 경부 골절과 전자부 골절에 대한 치료 방법이 차이가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수술 전보다 활동 능력이 떨어져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체계적으로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바람직합니다.
  • 손목골절
    비교적 초기 폐경에서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손을 뻗은 상태에서 손바닥으로 땅을 짚고 넘어 질 때 주로 발생합니다. 손목관절에 포크 모양의 기형과 동통을 호소합니다.
    대부분의 손목 골절은 부러진 뼈를 바로 잡고 석고로 고정합니다. 그러나 단순 석고 고정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고정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 골절 후 새로운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골절의 치료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일단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면 새로운 골절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교육해야하며 골다공증 치료제도 철저히 투약해야 합니다
진료과 담당교수 문의
정형외과 민병우 교수
배기철 교수
조철현 교수
이경재 교수
손은석 교수
053)258-4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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