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노인골절 치유센터는 이러한 노인골절의 특성에 따라 한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골절치료를 제공한다.

우선 수술 전, 고령 환자의 기저질환에 대한 관리를 위해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등 분야별 전문의의 협진치료가 이루어진다. 기저질환의 관리에 따라 골절치료의 효과가 달라진다. 이후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 골절의 양상, 뼈의 건강 상태, 보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법을 선택하고 보존적 치료나 혹은 수술적 치료가 이루어진다. 수술에는 정형외과 전문 수술팀 및 마취통증의학과, 전담간호사, PA 등으로 구성된 노인골절 전담수술팀이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수술을 시행한다.

또한 우리 병원 노인골절 치유센터에서는 수술 후 환자의 빠른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외상 세부전문의 및 전담간호사가 낙상 예방교육, 골다공증의 치료 및 관리, 지속적 재활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여 조기 거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2차 골절을 예방해 환자의 빠른 회복은 물론 일상생활로의 복귀까지 돕는다.

정형외과 이경재 교수는“노인골절 치유센터는 고관절 질환을 비롯해 노인골절 치료 경험이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최신 의료장비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노인 환자들의 건강 회복은 물론 수술 후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토탈 의료 케어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인골절 가운데에서도 고관절 골절은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에게도 상당한 고통을 야기한다. 환자는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누워 생활하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악화되고 위장관 활동도 약해지면서 식욕이 감퇴될 수 있다. 또 식욕 감퇴는 영양실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악순환이 거듭되는 것이다.

우리 병원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고관절(엉덩이관절)의 인공관절수술 5천례를 달성하면서 인공관절 수술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인공관절 수술시 최소 침습법으로 피부절개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약제사용으로 출혈과 근육 손상을 줄인다. 따라서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이러한 최소 침습수술법과 통증 조절법은 국내 최초로 학회에 보고되었으며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 해외 의사들이 인공관절(고관절)분야 선진의술을 배우기 위해 우리 병원을 찾고 있다.

이경재 교수는“1981년 인공관절(고관절) 수술을 처음 시행한 후, 인공관절수술에서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연구와 탁월한 협진시스템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료팀, 간호팀, PA팀, 수술팀, 재활치료팀, 교육팀 등 환자 개개인을 위한 최적의 협진 진료체계를 통해 환자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병원 노인골절 치유센터는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노인치료·실버케어를 통해 지역 노인들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도 배려하는 실버의료를 실현하고자 하며 지역 의료진들과 함께 연구를 거듭하고, 노인골절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